K-콘텐츠 성장에 활력 더한 콘진원, VR·AR·XR 등 신기술 기반 방송영상콘텐츠 지원 결실
'키스 더 유니버스'·'온택트 동물원' 등 작품 탄생에 일조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함께한 ‘2021년 신기술 기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결과물을 3일 공개했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2020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을 통해 음악 콘서트 ‘부르다 프로젝트’와 VR(가상현실) 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 2’ 등을 배출하며 VR, AR(증강현실), 혼합현실(XR), 360°촬영 등 실감형 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방송영상콘텐츠 발굴에 앞장섰다. 앞으로도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 소재, 기술 융합 콘텐츠 제작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실감형 방송영상콘텐츠 발굴과 중소 방송영상제작사들의 제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신기술 기반 콘텐츠 제작의 초기 기획개발, 본편 제작, 기획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랩 운영을 지원한다. 최근 공개돼 주목받고 있는 ‘키스 더 유니버스’, ‘온택트 동물원’,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는 본편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한 작품이다.
지난달 처음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KBS ‘키스 더 유니버스’는 공룡 시대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소개하는 우주 3부작 다큐멘터리다.
특히, 티라노사우르스가 스크린을 통과해 무대 위로 뛰어나와 프리젠터(진행자)로 참여한 배우 주지훈을 위협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부작 시리즈인 ‘키스 더 유니버스’의 3편 ‘코스모 사피엔스’는 11월 4일 밤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티빙 오리지널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는 페이스 에디팅 기술로 얼굴을 바꿔 새로운 인물이 된 스타들이 메타버스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의 정체를 추리하는 ‘메타버스 추리 서바이벌’이다. ‘가상세계지만 스타가 되고 싶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볼 수 있다.
KBS ‘온택트 동물원’은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로 백과사전에서 튀어나온 동물을 만나는 초실감형 동물 생태 탐구 프로그램이다. ‘온택트 동물원’은 매주 월, 화 오후 3시30분 KBS ‘TV 유치원’을 통해 방송된다.
콘진원 방송본부 이도형 본부장은 “신기술을 접목해 선보인 신선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이끄는 새로운 방송영상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신기술 기반의 방송영상콘텐츠가 제작되고 K-콘텐츠 성장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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