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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못 막은 KT&G의 문화예술 사랑, '위드 코로나' 시대도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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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기자
입력 : 2021.11.03 15:39 ㅣ 수정 : 2021.11.03 15:45

온택트 방식으로 공연‧전시 지원… "보다 많은 예술인이 대중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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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작가 창작 전시회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알리는 포스터.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는 오는 12월까지 상상마당 홍대‧부산‧춘천에서 열린다. [사진=KT&G]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움츠렸던 문화예술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에 기업들도 속속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메세나(문화예술지원)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서울 마포 홍대와 강남 대치, 충남 논산, 강원 춘천, 부산에서 복합문화공간 'KT&G 상상마당'을 운영하는 KT&G의 메세나 활동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기업들이 메세나 지원을 축소한 가운데, KT&G는 문화예술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공간을 모두 활성화하고 있다.

 

■ 상상마당 홍대 온‧오프라인 결합한 뮤지션 지원 활동

 

KT&G는 상상마당 홍대에서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공간을 결합한 뮤지션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뮤지션들이 다양한 경로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7월부터 매주 오프라인 무대와 온라인 영상 송출을 통한 온택트(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방식으로 인디 레이블(소규모 음반 제작사) 공연 프로그램 '레이블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개의 레이블이 공연을 마쳤으며, 11월과 12월에는 레이블 '루비레코드'와 '누플레이'가 각각 한달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9월부터는 신인 뮤지션의 단독콘서트를 지원하는 '나의 첫 번째 콘서트'를 진행해 신인 뮤지션의 활로 개척을 돕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신인 뮤지션의 첫 단독 공연인 만큼, 뮤지션이 대중과 오프라인 무대에서 직접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박정훈, 노디시카, 펜텐 등 3팀이 단독콘서트를 성료했으며, 11월에는 투데이올드스니커즈, 극동아시아타이거즈, 하범석 등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 청년‧장애인 작가 창작활동도 지원…대중과의 소통 기회 제공

 

KT&G는 상상마당 홍대‧부산‧춘천에 조성된 갤러리 공간을 통해 예술작가의 창작활동도 돕는다.

 

8월부터 10월까지 상상마당 홍대‧부산‧춘천 3곳의 갤러리에서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KT&G 상상펀드 10주년 기념 전시 '10100' 순회 전시회를 진행했다. KT&G는 서울‧부산‧춘천 지역 청년 작가 10명을 선발해 이들의 작품 총 100여점을 선보였다. 

 

오는 12월까지는 장애인 작가 창작 전시회 '제4회 오버 더 레인보우'를 상상마당 홍대‧부산‧춘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오버 더 레인보우'는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이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말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에도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상상마당을 통해 보다 많은 예술인들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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