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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증권 실적회복과 기타 자회사 높은 이익기여로 고수익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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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1.03 16:09 ㅣ 수정 : 2021.11.03 16:37

업황지표 둔화에도 고유강점 지속 부각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업황 둔화에도 우수한 이익창출역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순이익은 752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우수한 이익창출역량을 유지했다”며 “카카오뱅크 IPO관련 일회성 지분법이익 5546억원(세전)을 제외해도 3500억원 내외의 경상이익을 시현하며 상반기에 이어 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수준의 고수익성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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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익 둔화와 운용이익 축소에도 IB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순영업수익은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며 “전분기 사모펀드 관련 비용인식으로 2000억원을 하회했던 증권 순이익 규모가 2563억원으로 증가하며 실적개선을 견인한 가운데, 파트너스와 저축은행, 캐피탈 3개사의 합산순이익 또한 670억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실적회복에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금융지주의 강점인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고수익성 창출역량이 유지되고 있어 3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 금리상승에 따른 운용여건 악화 등 업황 둔화양상이 이어지고 있어 4분기 실적은 3분기 대비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주식발행시장(ECM)과 부동산 파이낸싱 프로젝트(PF)를 중심으로 IB부문의 견고한 수익기반이 유지되고 있으며, 자회사 라인업의 고유강점이 이자이익 확대 등으로 지속 부각될 것으로 보여 상대적 이익안정성은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순이익 규모가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2022년 수수료이익 둔화와 운용이익 감소 가능성을 감안해도 1조원 이상의 이익창출역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고수익성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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