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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코스피, 저점 반발 매수로 1.5% 상승...중국發 리스크 완화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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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원 기자
입력 : 2021.11.12 16:25 ㅣ 수정 : 2021.11.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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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12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지난 며칠간의 하락장에서 코스피는 저가 매수 심리에 상승 동력을 얻어 장중 한때 1.67%선까지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코스닥 또한 외국인의 선물 수급으로 1.5% 넘게 상승하며 3거래일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88포인트(1.50%) 오른 2,968.8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만284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5억원과 593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저점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반발 매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전일 헝다가 채권이자를 지급하며 디폴트 위기를 모면하고 중국 당국이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를 고려하자 아시아 증시가 회복세를 보인 점도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어제부터 헝다 디폴트와 같은 중국발 리스크가 완화되며 한국 증시 또한 안정세를 보였다”며 “저가 매수 심리가 작용해 외국인의 물량이 커져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 상승한 7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대부분이 상승했다. NAVER[035420](0.49%)와 카카오[035720](1.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1%), LG화학[051910](2.25%), 삼성전자우[005935](0.92%), 현대차[005380](1.46%), 기아[000270](3.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93%)와 삼성SDI[005380](-0.27%)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9.24%)의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철강금속(4.11%), 건설업(2.35%), 은행(4.12%), 증권(2.52%), 금융업(2.51%)이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2포인트(1.65%) 상승한 1,009.07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86억원과 493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이 홀로 222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머티리얼즈[036490](5.17%)와 카카오게임즈[293490](4.19%), CJ ENM[035760](0.95%), 셀트리온제약[068760](1.55%), 에이치엘비[028300](0.26%), 위메이드[112040](4.71%)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23%), 에코프로비엠[247540](-0.14%), 펄어비스[263750](-1.48%)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 내려간 1,180.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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