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7년만에 허니콤보 등 치킨값 최대 2000원 인상… "22일부터 적용"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11.18 15:38 ㅣ 수정 : 2021.11.18 15:38

오리지날·허니오리지날 1.5만→1.6만, 교촌윙·교촌콤보 1.7만→1.9만, 레드윙·레드콤보·허니콤보 1.8만→2.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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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촌치킨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교촌치킨은 7년 만에 허니콤보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가격 인상폭은 500원부터 2000원까지로, 평균 인상률은 8.1%(동결 메뉴 제외)다. 인상가는 오는 22일부터 적용된다. 

 

신화시리즈, 치즈트러플순살, 발사믹치킨 등 최근 내놓은 신제품은 조정 없이 기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이외 일부 사이드 메뉴의 경우에는 가격이 500원 오른다.  

 

교촌오리지날와 레드오리지날, 허니오리지날 등 한 마리 메뉴와 순살 메뉴는 1000원, 원가 부담이 높은 부분육(콤보·스틱) 메뉴는 2000원 인상된다.  

 

이에 1만5000원이던 교촌오리지날과 허니오리지날은 1만6000원을 내야 구입할 수 있다. 교촌윙과 교촌콤보는 1만7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레드윙·레드콤보·허니콤보는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각각 가격이 조정된다. 

 

교촌은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가맹점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수 년간 누적된 인건비 상승 및 각종 수수료 부담에 최근 전방위적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며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박한 상황이다. 조정 시기와 폭은 교촌치킨 본사와 가맹점소통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누적된 비용 상승 부담으로 가맹점 수익성 개선이 절실한 상황에서 더 이상 가격 조정 시기를 늦출 수 없었다”며 “고객 여러분께 더 나은 품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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