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서브컬처 게임 강자' 시프트업… 관람객들은 '니케: 승리의 여신' 매력에 퐁당
[뉴스투데이=부산/이지민 기자] 서브컬처 게임의 강자가 돌아왔다. ‘데스티니 차일드’로 국내 게임 시장을 휩쓴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이다. 서브컬처 게임은 일본 애니메이션 풍의 스타일과 그래픽을 접목시킨 미소녀 게임을 지칭한다.
시프트업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1'에서 대형 부스를 마련해 고사양의 AAA급 콘솔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이브’와 모바일 미소녀 건슈팅(사격) 게임 ‘니케: 승리의 여신’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관람객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끄는 게임은 ‘니케: 승리의 여신’이었다. 사전 트레일러(예고영상) 공개로 고정 팬층의 마음을 설레게 한 ‘니케: 승리의 여신’을 드디어 시연 버전으로 만나게 됐기 때문이다.
18일 '지스타 2021' 현장에서도 시프트업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니케: 승리의 여신’ 세계관이 담긴 포토존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들이 줄을 이었고, 시프트업은 모바일 기기 70대를 마련해 게임 시연을 도왔다.
‘니케: 승리의 여신’ 시연을 위해 부스를 방문한 A씨(29세, 남)는 “서브컬처 게임에 흥미가 없었지만 시프트업이 구현하는 일러스트 수준이 높다는 얘기를 들어 시연해보고자 방문했다”면서 “게임을 플레이해보니 서브컬처 마니아층이 아니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그래픽과 초보도 쉽게 할 수 있는 게임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스타 2021을 통해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니케: 승리의 여신’이 완벽한 모습으로 출시될 수 있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도 직접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첫 지스타 출전을 기념해 이날 오후 3시부터 현장에서 사인회를 가졌다.
김형태 대표는 “오늘부터 2021 지스타에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진행된다. 티저 공개를 통해 유저 여러분들의 큰 기대를 받았던 만큼, 설레는 마음으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전시 기간동안 ‘니케:승리의 여신’을 직접 체험하시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