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11118500171

단단함·움장함·편안함… 기아, 대형 전기 SUV 콘셉트카 'EV9' 공개

글자확대 글자축소
김태준 기자
입력 : 2021.11.18 18:00 ㅣ 수정 : 2021.11.18 18:00

EV6 후속…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제작

image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외관. [사진=기아]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기아가 '2021 LA 오토쇼' 본행사에 앞서 17일(현지시간) 진행된 언론 공개 행사 '오토모빌리티 LA'에서 첫 대형 전기 SUV(다용도스포츠차량) 콘셉트카 EV9을 공개했다.

 

'LA 오토쇼'는 북미에서 열리는 가장 큰 연례 자동차 행사로, 올해는 LA 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9∼28일 펼쳐진다.

 

이번 '오토모빌리티 LA'에서 공개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EV6에 이어 기아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모델이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됐다.

 

외관은 상하좌우로 곧게 뻗은 디자인으로 대형 SUV의 웅장한 위용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기아의 다른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차체 비율로 단단한 인상을 전달한다. 

 

image
기아 대형 전기 SUV 'EV9' 외관 [사진=기아]

 

실내는 라운지 같은 편안한 느낌을 연출했다. 운전석과 동승석에는 27인치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여기에 주행·정차 상황에 따라 시트 방향을 바꿀 수 있는 3가지 실내 모드도 갖췄다. 

 

EV9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82km 주행이 가능하며, 350kW급 배터리를 적용해 초급속 충전 시 약 20~30분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아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전무는 “기아의 첫 대형 전동화 SUV 콘셉트카는 탄소 배출이 없는 파워트레인, 최첨단 외장 디자인, 현대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근간으로 한 실내 공간이 결합됐다”며 “올해 초부터 이어진 기아의 놀라운 여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지표인 콘셉트 EV9을 LA 모터쇼를 통해 전세계에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고 했다.

 

한편, 기아는 '2021 LA 오토쇼'에서 EV9뿐 아니라 EV6, 스포티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등 신차 4대를 전시한다. 아울러 승용 3대, RV(레저용 차량) 8대, 친환경차 4대 총 21개의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