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콘텐츠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캠페인 '콘텐츠로 그리다'를 지난 15일부터 본격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콘텐츠로 그리다'는 콘텐츠산업만의 ESG 사례를 찾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이다.
콘진원은 지난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E(환경 보호)와 S(사회적 책임), G(지배구조 개선) 등 각각의 개념을 고민할 수 있는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엄지원은 E를 주제로 한 인터뷰에서 “방송제작현장에서 텀블러를 쓰거나 부득이한 경우 일회용 컵에 이름을 쓰는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콘텐츠들을 보면서 스스로도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S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배우 박정민은 “소외되거나 결핍이 있는 인물들의 역할을 맡으며 대중들이 나의 연기로 인해 불필요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만들지 않았으면 했다”고 밝혔다.
웹툰기업 '만화가족'의 경영진으로서 G에 대해 인터뷰한 배우 김재원은 “지배구조는 지속적으로 시대에 맞게 보완되고 균형점을 찾아나가야 하는 것”이라면서 “ESG 가치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척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콘진원은 콘텐츠 ESG 인터뷰 공개를 시작으로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콘텐츠 ESG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인스타그램 혹은 유튜브에 ‘콘텐츠로 그리는 미래’에 대한 생각이나 그림을 게시물로 업로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