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바리스타 일경험 프로그램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시범운영 교육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 국민취업지원제도 바리스타 일경험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7일 고용노동부와 스타벅스가 체결한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청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커피 지식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 등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만 18~34세 청년들이다. 이번 시범운영 교육에는 총 20명의 청년 교육생이 참여했다.
스타벅스는 교육생들이 바리스타 직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맞춤 교육과정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 스타벅스 바리스타를 양성하는 전문 사내 강사단을 전담 강사로 배치해 총 40시간의 바리스타 직무역량 향상을 돕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은 오프라인 실습 교육, 온라인교육, 매장 투어, 개인 과제 순으로 이뤄지며 교육생들은 교육 시작 후 이틀간 오프라인 실습 교육을 통해 커피 테이스팅에 참여하고 라떼아트, 브루잉 추출 실습 등 실제 바리스타 직무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배운다.
이후에는 온라인교육을 통해 커피의 역사와 국가별 커피의 특징, 커피 생산지역 및 로스팅 방법 등 커피 지식 전반에 대한 학습을 진행하고 매장 투어를 통해 스타벅스 별다방점, 더양평DTR점 등 스타벅스 주요 매장을 직접 방문해보면서 스타벅스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교육생들은 학습 내용을 토대로 최근 커피산업의 동향 및 MZ세대가 바라보는 커피산업의 이미지 등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자유 형식의 과제로 제출하며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참가 교육생 20명에게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 수료증이 발급된다.
스타벅스는 이번 시범운영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에 교육생 인원을 분기별 50명으로 확대해 연간 200명의 교육생 배출을 목표로 더 많은 청년에게 바리스타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오는 12월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12번째 재능기부 카페를 오픈하고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의 리모델링과 커피 교육을 지원해 청년 바리스타들의 자립과 고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은 지난 협약식에서 “스타벅스는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업 취약 계층의 고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통해 바리스타 일경험 프로그램 등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서도 함께 하게 돼 매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청년을 스타벅스의 3대 사회공헌테마 중 하나로 선정하고 청년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수익금으로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는 ‘스타벅스 청년인재 양성 프로그램’, 보호종료 청년들을 후원하는 ‘청년 자립정착꿈 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