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분 기자 입력 : 2021.11.26 09:55 ㅣ 수정 : 2021.11.26 09:55
신작 포켓배틀스, 호핑캐쉬카지노, 솔리테르 퍼펙트 할리데이 출시 예정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SK증권은 26일 미투젠(A950190)에 대해 다수의 신작 출시와 M&A 활동 본격화 등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미투젠은 소셜 카지노 및 캐쥬얼 게임 전문업체로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소셜카지노 40%, 트라이픽스(캐쥬얼카드게임) 32%, 솔리테르 28%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미투젠은 페이스북과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 등을 통해 게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며 “수익은 인앱결제(IAP)와 광고 매출을 통해 발생 중으로 오는 12월에 신작 3개(포켓배틀스, 호핑캐쉬카지노, 솔리테르 퍼펙트 할리데이)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22년에도 신규 소셜카지노 및 Play to Earn 기반 솔리테르 게임과 퍼즐 게임 라인업이 준비된 만큼 성장동력이 확보된 상황이다.
미투젠은 플레이투언(P2E) 서비스를 도입한 솔리테르 게임을 2022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플레이투언 서비스는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다.
그는 “이 회사는 카드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기존 솔리테르 게임에 토너먼트 방식을 추가해 먼저 카드조합을 완성하는 유저가 승리하고 보상을 얻는 구조를 구현할 예정이다”며 “토너먼트 참가비는 현금결제를 통해 지불하고, 누적된 참가비는 동사와 우승자에게 배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토너먼트 우승을 하기 위해 유료 아이템 등에 대한 결제 대금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출시될 플레이투언 게임은 기존 게임 대비 높은 몰입도와 함께 유저 결제대금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달 미투젠은 웹툰 및 웹소설 플랫폼 업체인 미투앤노벨의 지분 70%를 확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미투앤노벨의 웹툰 플랫폼은 약 350만명의 회원을 보유 중이고 12월 전후로 웹소설 플랫폼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미투앤노벨은 자체 웹툰 및 웹소설 제작이 가능하며, 유의미한 IP가 확보될 경우 미투젠 신작게임에 도입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연구원은 “미투젠은 미투앤노벨 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업체들에 대한 M&A를 고려 중인 만큼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도 고배당 성향을 유지해 시가 배당률 4%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