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평가로 진행되는 세계 최초의 콘셉트카 시상식인 ‘2021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of the Year awards: FMOTY) 상’에 ‘르노 5 EV 콘셉트카’가 승용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르노 5 EV 콘셉트카는 올해 초 르노 그룹이 새로운 경영전략 르놀루션(Renaulution)을 발표하며 함께 선보인 르노의 미래전략을 담은 모델이다. 

1972년 출시되어 1985년까지 세계적으로 550만대 이상 판매되며 프랑스의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했던 ‘르노 5’에서 영감을 얻었다. 여기에 시선을 끄는 노란색 외장 컬러와 전자제품, 가구, 스포츠와 같이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을 받은 마감재와 재료 등 같은 현대적인 접근방식이 특징이다. 

이번 ‘퓨처 모빌리티 상’ 시상식은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원장 장인권) 주최로 서울 역삼동 르노삼성자동차 서울사무소에서 이뤄졌다. 

르노 5 EV 콘셉트카의 승용차 부문 대상을 수상한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대표는  “르노 5 EV 콘셉트카는 르노의 과거와 미래를 표현하고 전기차 시대에 새로운 모빌리티를 나타내는 르노 그룹의 핵심 미래차”라며, “그룹 대표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 상의 의미를 르노 그룹에도 잘 전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2021 퓨처 모빌리티 상은 2020년부터 2021년 1분기까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공개된 전세계 46종의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 모델을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에서 각각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