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메리츠증권이 상하이선전300(CSI300) 지수와 과창판50(STAR5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한다.

29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해당상품은 메리츠 CSI 300 ETN과 메리츠 STAR 50 ETN로 총 2종목이다.

메리츠 CSI 300 ETN은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형주 300개로 구성돼있으며 CSI 300 NTR(Net Total Return)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NTR은 구성종목에서 발생하는 세후 배당금을 지수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메리츠 STAR 50 ETN은 과창판 종목 중 유동성과 시가총액을 고려해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STAR 50 NTR 지수를 추종한다.

해당 상품들은 모두 환노출 ETN으로 위안화 환율 변동이 수익률에 반영되며 운용보수(제비용)는 모두 0%로 추적오차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시장 기대를 하회했던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가 물가 상승 압력이 둔화되는 내년 2분기에 추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 대형주 반등에 긍정적일 것”라며 “중국판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이라고 불리는 과창판의 대표기업들은 반도체 국산화 추진 등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지원으로 구조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