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한전기술이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전기술은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9600원(11.52%) 오른 9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계에서는 이듬해 대선을 앞두고 원자력 발전소 관련 정책이 전환될 수 있어 큰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전기술은 발전소 및 플랜트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로, 원자력 발전소의 설계도 수행할 수 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대선 결과에 따른 국내 신규 원전 건설, 구체화되고 있는 폴란드 원전 건설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반영해 향후 평균 EPS 성장률을 기존 12.2%에서 18.6%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2017년 탈원전 정책이 시행된 이후 국내 신규 원전 6기 건설이 취소되면서 한전기술의 국내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는 사라졌으나 대선을 앞두고 원전 관련 정책이 전환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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