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 '스파이더', 전국 파리바게뜨·던킨 제품 실어 나른다… SPC '섹타나인'과 B2B 계약 체결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배달대행 스타트업 스파이더크래프트(대표 유현철·문지영, 이하 스파이더)가 기업 맞춤형 배송서비스 ‘퀵커머스 큐레이션’에 나선다.
스파이더는 SPC그룹의 토탈 마케팅 솔루션 전문 계열사 섹타나인과 기업 간 거래(B2B)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스파이더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전국 브랜드 매장에 퀵커머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원한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던킨, 배스킨라빈스, 파스쿠찌 등 인기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스파이더는 퀵커머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완성해 배달 종사자들이 유통업계 새 먹거리로 부상한 즉시 배송서비스, 이른바 ‘퀵커머스’ 시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파이더는 앞으로 본사 B2B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소속 라이더 대상 교육과 프로모션을 늘려갈 예정이다.
또한 음식배달 외 사업군도 확장한다. 유통과 이커머스 기업에 특화된 퀵커머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물류 전체 영역에 진출한다.
스파이더 유현철 대표는 “고객사나 배송 품목 특성에 따라 배달 종사자 부담은 완전히 달라진다”면서 “배달 종사자들이 이같은 특성을 완벽히 파악, 배송 퀄리티를 지속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지영 대표는 “퀵커머스 시장이 외형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서비스 만족도는 이러한 성장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객사는 물론 스파이더 라이더와 대면하는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