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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우연과 ‘소형발사체 시스템 개념 설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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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1.12.06 14:14 ㅣ 수정 : 2021.12.06 14:14

탑재 중량 500㎏의 소형발사체 개발 계획 분석 중이며, 내년 3월까지 개념 설계 완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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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소형발사체 모델링 이미지.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함께 ‘소형발사체 시스템 개념 설계’를 수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항우연 미래발사체 연구단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동으로 뉴스페이스 시대의 경쟁력 있는 발사체를 설계하고, 개발 계획을 제안하는 사업이다. 

 

여기서 소형발사체는 누리호 사업으로 확보한 기술을 기반으로 탑재 중량 500㎏ 수준의 소형 위성을 우주로 쏴 올릴 수 있는 발사체를 말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사업을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5월 항우연과 ‘소형발사체 시스템 개념 설계와 개발계획 도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 내 전담 인력을 두고 항우연의 미래발사체 연구단과 함께 소형발사체 개발 계획을 분석 중이며, 내년 3월까지 개념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최근 소형발사체는 소형 위성 수요가 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2026년께 발사 예정인 150㎏ 이하급 군집 위성을 비롯해 공공 위성 수요가 늘면서 소형 발사체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경제적이고 신뢰성 높은 소형발사체 시스템 솔루션을 마련해 향후 국가 수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올해 3월 스페이스허브를 출범시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액체 발사체 기술, ㈜한화의 고체 발사체 기술, 한화시스템과 쎄트렉아이의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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