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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IPO 절차 본격 돌입…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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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기자
입력 : 2021.12.08 14:34 ㅣ 수정 : 2021.12.08 14:34

내달 말 코스피 상장 예정… "세계 최고 '2차전지 제조업체' 될 것" / 희망 공모價 주당 25.7만~30만원… 시가총액 60.1조~70.2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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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배터리 [사진=LG에너지솔루션]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 LG엔솔)이 다음달 말 유가증권시장(KOSPI,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최대 희망공모 가격은 주당 30만원으로,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7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8일 LG엔솔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금융위)에 코스피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LG엔솔이 시장에 내놓는 공모 주식수는 총 4250만주다. 신주발행 3400만주와 LG화학이 보유한 LG엔솔 지분 2억주 중 4.25%에 해당하는 850만주를 구주매출 물량으로 내놓는다.

 

전체 공모주식 중 20%를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80%에 해당하는 3400만주를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청약 물량으로 배정했다. 희망공모 가격은 주당 25만7000원에서 30만원으로, 상장 뒤 LG엔솔의 예상 시가총액은 60조1380억∼70조2000억원에 달한다. 

 

LG엔솔과 LG화학은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2조7500억원을 조달할 수 있다. 확보한 자금은 △국내 오창공장 생산능력 확대 △해외 생산기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 △ 연구개발 및 제품 품질 향상·공정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LG엔솔 권영수 부회장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2차전지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배터리 연구개발을 지속해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제조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가액은 다음달 14일 확정해 공고할 예정이다. 일반청약자의 공모주 청약일은 다음달 18~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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