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빙긋 웃는 CJ푸드빌… 소모임·홈파티 확산에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케이크' 잘 나간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1.12.08 17:20 ㅣ 수정 : 2021.12.08 17:20

11월17~12월1일 매출, 전년比 112%↑ / "야간·주말 없이 24시간 생산라인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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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푸드빌]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소규모 모임과 홈파티 확산으로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CJ푸드빌(대표 김찬호)은 뚜레쥬르 크리스마스 케이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달 17일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킹덤’과 손잡고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출시했다. 출시 후 2주(11월17일∼12월1일)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뛰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전 예약률도 3배 이상 폭증했다. 대세로 자리 잡은 온라인 선물과 홈 파티 문화가 확산하면서 제품 하나만으로도 분위기를 더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게임 ‘쿠키런:킹덤’과 협업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게임 속 이미지와 쿠키 캐릭터의 맛을 그대로 제품으로 구현한 제품력이 게임 팬들뿐만 아니라 베이커리 주 고객층의 눈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제품 중에서는 ‘쿠키런 초코 골드레이어’가 판매량 1위를 기록중이다. 뚜레쥬르의 스테디셀러 ‘초코 골드레이어’의 쿠키런 버전으로, 두 가지 맛 초코 크림으로 진한 맛을 낸다. 케이크의 인기와 더불어 케이크 위에 장식한 게임 대표 캐릭터 ‘용감한 쿠키’의 황금빛 피규어는 중고 거래가 이뤄질 정도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현재 평년 대비 2배 이상 많은 판매량에 생산 라인을 야간, 주말할 것 없이 24시간 풀가동하며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출시한 한정판 굿즈 ‘쿠키런 접시 세트’ 역시 벌써부터 일부 매장에서 품절될 정도로 인기라 추가 아이템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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