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내년 신규 어플리케이션 추가되며 영업이익 1조2000억원 전망”
4분기 영업이익 4188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삼성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확고한 이익기반을 구축해 애플 아이폰13 시리즈 판매호조와 휴대폰 제조사들의 중저가 라인 출시에 따른 수혜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4조4114억원, 영업이익은 418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센서시프트의 높은 수익성, 비행시간거리측정(ToF)과 3D센싱의 독점적 경쟁력을 감안한다면 4000억원 이상의 성수기 이익은 기본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증강현실(AR) 관련 카메라를 양산한 경험과 글로벌 유수의 증강현실 플랫폼 업체들과의 협업 경험을 갖춘 카메라 회사는 LG이노텍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이종욱 연구원은 “카메라모듈 사업에서의 이익이 기대 이상”이라며 “고객사의 견고한 판매 동향, LG이노텍의 고객사 내 확고한 입지를 생각하면, 이제 연간 1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본 시나리오로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LG이노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4%, 8% 상향한 14조4000억원, 1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객사 신규 스마트폰의 높은 수요로 내년 1분기까지는 주문이 연장될 것”이라며 “내년과 2023년 상반기엔 중저가 상품들이 연속적으로 출시돼 비수기를 방어해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MR 글래스 기기 한 대 당 약 3만5000원의 매출을 추정하며 내년 이익의 2%를 담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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