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근거리 물류 IT플랫폼 바로고(대표 이태권)가 신규 투자사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이 시리즈C 브릿지(Bridge)투자에 참여하면서 2021년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확보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 금액은 약 100억 원 규모로 해당 투자를 통해 딜리버리 퀄리티를 향상하기 위한 인프라를 강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브릿지 투자 유치는 운영 자금 확보 목적이 아닌, 바로고의 성장성을 눈여겨본 많은 재무적 기관 투자사들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이미 지난 6월 시리즈 C 투자 당시 8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치된 바 있다.
이번에 참여한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은 국내외 비상장 투자 및 글로벌 ‘톱티어(top-tier)’ 헤지펀드 등 다양한 해외 대체투자 상품에 투자하면서 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는 자산운용사다.
또한 바로고는 퀵커머스 ‘텐고(Tengo)’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바로고는 지난 8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생필품 등을 10분 내 배달(반경 1KM내)하는 ‘텐고’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텐고는 밀키트, 간식, 음료, 생수 등 1천여 개가 넘는 상품 가짓수(SKU)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월 주문 건수가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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