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현대건설기계에 대해 지배구조 이슈가 일단락됐으며, 최근 주가 조정은 경쟁력 대비 과도한 하락이라고 전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8101억원,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32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1%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동헌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모회사 현대제뉴인에 부품사업 매각, 산업차량사업 매각을 진행하면서 지배구조 이슈는 일단락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건설장비 시장 피크 아웃(Peak-Out), 헝다 이슈로 경쟁 건설장비 업체 주가는 하락세”라면서 “다만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이외 신흥국 비중이 크며 타사 대비 내년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021년, 2022년 평균 주당순이익(EPS) 8261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6.8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이는 글로벌 건설장비 6사의 평균 PER에 50% 할인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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