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내년에는 탄탄한 안전성과 포텐셜 비즈니스의 조합이 기대”
콘텐츠로 구체화되는 메타버스, NFT판의 중심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전망대 및 외식사업 추가로 고정비 커버가 가능한 실적 안정성 구축에 성공한 초록뱀미디어는 주력 비즈니스인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6일 초록뱀미디어를 중심으로 씨투미디어, 오로라미디어, 빅토리콘텐츠, 지담, 디케이이앤엠, iHQ,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김종학프로덕션 등 총 9개 미디어 제작사가 참여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며 “콘텐츠 IP에 대한 헤게모니가 방송국에서 제작사로 넘어오는 변화 가운데 OTT 오리지널 작품은 여전히 제작 투자 영역이 IP를 소유하는 구조로 남아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남수 연구원은 “이번 얼라이언스는 초록뱀미디어의 적극적인 콘텐츠 투자를 바탕으로 사전제작 시스템을 지향한다”며 “따라서 제작사가 IP를 확보하게 되어 콘텐츠 흥행수익은 물론 메타버스, NFT, 미디어커머스 등 콘텐츠 마켓에서 셀러의 주도권을 활용한 가장 확장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출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롯데홈쇼핑, 빗썸코리아, YG PLUS, 버킷스튜디오, 위메이드트리 등이 참여한 유상증자 및 후크엔터 인수는 연간 10편 이상의 미디어 체력 강화에 성공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와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메타버스와 NFT 마켓에서의 가장 중요한 성공 포인트는 원천 IP 확보와 디지털 에셋으로의 전환 퀄리티 그리고 활성화된 마켓플레이스의 보유 여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초록뱀미디어는 사전 제작한 K-콘텐츠와 아티스트 기반의 IP를 바탕으로 NFT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틱톡의 NFT 사업파트너인 팬덤 파운데이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진입 및 성공 허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초록뱀미디어의 2020년 매출액은 467억원, 영업손실은 86억원에서 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 1034억원, 영업이익 51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엘시티 전망대와 초록뱀푸드팜의 F&B 사업은 코로나19에서 회복되며 구조적 개선과 탄력적 이연 수요의 집중을 전망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TV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2,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2, 쿠팡플레이 ‘어느날’ 등이 반영된 2021년 드라마 부문은 4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하여 연결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2년 콘텐츠 제작은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로 더욱 확장되어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3, ‘나의 해방일지’, ‘나쁜 기억 지우개’ 등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K-드라마 제작사로 공고한 입지 구축에 성공하고, 후크 엔터와 매니지먼트 영역에서 가능성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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