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22년에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보일 듯”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16 10:19 ㅣ 수정 : 2021.12.16 10:19

연말 변수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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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주가에 영향을 줄 연말 변수가 적고 내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세가 생각보다 일찍 주춤하고 있고 내년 초가 되면 신모델 준비로 인해 가격 반등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IT용 LCD는 올 4분기로 일부 이연된 물량 매출 인식과 안정적 가격 흐름으로 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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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률 연구원은 “대형 OLED는 대형인치 비중을 늘리면 출하량은 당초 예상보다 낮을 수 있으나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는 오히려 더 높아 매출과 손익이 올 4분기에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권 연구원은 “4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LCD와 OLED의 합작으로 66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3분기 대비 26%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 6610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LCD와 OLED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올해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LCD 약세를 감안해도 OLED가 연간 영업이익 체제로 들어가면서 내년 전사 영업이익은 1조8000억원 수준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IT용 LCD는 고부가 IPS 위주로 가면서 코로나 특수가 없더라도 영업이익률 10% 이상의 안정적인 마진이 기대된다”며 “대형 OLED는 월 18만대 생산능력 체제가 연간 이어지면서 물량 1000만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형 OLED는 월 10만대 생산능력 체제가 연간 이어지면서 1000만대의 물량이 가능할 것”이라며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는 그동안 멈춰 있던 E5 라인이 스마트워치, 차량용으로 전환 가동되면서 전체 POLED 손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TV용 LCD 가격 변동이 있더라도 OLED 이익 기여도가 커지며 안정적으로 이익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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