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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개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50대 리더 내세워 혁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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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1.12.16 16:24 ㅣ 수정 : 2021.12.1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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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이창권 KB국민카드 신임 대표이사, 이환주 KB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허상철 KB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사진=KB금융지주]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KB금융이 7개 계열사 가운데 3개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1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이날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7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12월 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7개 계열사 중 신임 대표이사 후보가 추천된 곳은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이다.

 

KB국민카드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이창권 KB금융지주 전략총괄(CSO) 겸 글로벌전략총괄(CGSO) 부사장이 추천됐다. 

 

1965년생인 이창권 신임 대표이사는 KB국민카드에서 생활서비스 부장과 신사업 부장으로 근무했으며, KB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겨 전략기획 부장과 전략기획담당 상무, 전략총괄 상무‧전무 등을 역임했다.

 

이창권 내정자는 전략‧글로벌 등 다양한 컨트롤타워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내 핵심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는 평이다.

 

그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한 회원 중심의 내실 성장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통한 ‘종합금융플랫폼 톱 플레이어’로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역동적인 조직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조직 내 전언이다.

 

KB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이환주 KB금융지주 CFO다. 이환주 신임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과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상무‧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지냈다.

 

이환주 내정자는 지주와 은행 내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계열사별 핵심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계열사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어냈다. 또 탁월한 경영관리 역량도 강점으로 꼽힌다.

 

KB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에는 허상철 KB국민은행 스마트고객그룹 전무가 추천됐다. 허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국민은행 전략기획부장과 전략본부장, 남부지역영업그룹 대표 전무 등으로 근무했다.

 

허 내정자는 디지털과 영업, 전략, 경영 혁신 등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금융지식을 갖춰 계열사 사업부문에 대한 최적의 인사이트를 겸비했다고 평가된다.

 

한편 KB증권,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박정림‧김성현, 이현승, 황수남, 김종필 현 대표이사가 재추천됐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추천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대추위는 ”리딩금융그룹으로의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시장 지위를 높일 수 있는 역동적인 차세대 리더 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호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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