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컨센서스가 계속 오르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22년에는 반도체 기판과 전장부품 사업부 가세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7일 LG이노텍에 대해 최근 주가 상승세에는 뚜렷한 호실적 행진 등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은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계속 상승(4420억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동기간 다른 대형 IT업체의 4분기 컨센서스가 정체 내지 하향세에 있는 것과 대비된다. 이는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이 예상 대비 훨씬 좋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성률 연구원은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이 예상 대비 훨씬 좋기 때문으로 해외전략고객의 스마트폰 판매량 호조, 경쟁사의 생산차질로 인한 반사이익, 생산 Bottle Neck 해소에 따른 물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광학솔루션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를 훨씬 넘어설 것”이라며 “비교대상인 다른 IT 업체는 대표가 교체되면서 빅베스 리스크가 있는 반면, LG이노텍은 연말 변수가 적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에는 광학솔루션이 견조한 와중에 글로벌하게 쇼티지가 심각한 반도체 패키지 기판과 하반기에 턴어라운드 할 전장부품 사업부가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패키지 기판은 올해 8400억원에서 내년 1조900억원으로 30%증가하고, 마진도 20%를 상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전장부품 사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이슈가 어느 정도 해소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물량이 늘면서 실적 반전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LG이노텍 주가가 급등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컨센서스 상승 추세와 맞물려 주가는 최근 한 달간 29% 상승했다”며 “펀더멘탈, 밸류에이션 매력, 수급 삼박자가 잘 맞은 결과로 주가수익비율(P/E) 10배까지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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