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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中 트랜스테라한테 자가면역질환 신약 'LC510255' 기술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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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하 기자
입력 : 2021.12.20 10:36 ㅣ 수정 : 2021.12.20 10:36

NMPA, 임상 2상 계획 승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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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화학]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LG화학(대표 신학철)은 중국 파트너사인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이하 트랜스테라)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LC510255'에 대한 임상 2상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LC510255'는 LG화학이 자체 개발 중인 경구용(먹는 제형) 신약 후보물질로, 과민성 면역기능 조절 단백질인 S1P1(스핑고신-1-인산 수용체-1)의 발현을 촉진시킨다. LG화학은 전임상 및 임상 1상을 통해 과면역 반응 억제, S1P1 단백질에 대한 선택적 작용 등을 확인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4월 'LC510255'에 대한 중국 시장 라이선스를 트랜스테라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NMPA의 임상 승인으로 LG화학은 트랜스테라로부터 비공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취할 수 있게 됐다. 또 트랜스테라는 중국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을 모집해 약물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본격적으로 평가한다.

 

글로벌 시장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0년 2200억원에서 2028년 28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S1P1 수용체 작용제는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자가면역질환 분야 유망 신약 물질로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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