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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와 모바일 사업부문 실적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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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0 17:03 ㅣ 수정 : 2021.12.20 17:03

2022년 3분기부터 D램 반도체 가격이 오를 것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삼성전자에 대해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올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도 직전 분기보다 늘어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15조2000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9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5000억원, IT·모바일(IM)사업부 3조1000억원, 소비자가전(CE) 8000억원, 하만 1000억원을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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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내년 3분기 D램 반도체 가격의 업사이클 진입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의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은 10% 중반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파운드리 판매 가격 상승과 5나노 매출의 반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IM사업부는 부품 부족 상황이 개선되며 전분기 대비 판매량 증가가 예상돼 내년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부문은 4분기까지 성수기로 모바일 OLED 패널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퀀텀닷(QD)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으로 대형패널 비용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IT 기기향으로의 경성(Rigid) OLED 패널 출하량 증가와 외부 고객사향 폴더블 패널 출하량 판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CE부문은 연말 성수기로 3분기 대비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원가 증가에도 불구하고 제품 모듈화와 설계 최적화로 수익성은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58조50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D램 메모리 반도체 2022년 업사이클 진입이 예상되고 추가로 삼성 파운드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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