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안성 등 강화된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 개시

황재윤 기자 입력 : 2021.12.21 00:29 ㅣ 수정 : 2021.12.21 00:29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대구시가 발급을 개시하는 ‘차세대 전자여권’ 개인정보면 [사진제공 = 대구시]

 

[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대구시가 21일부터 보안성·내구성이 강화된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 타입의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한다.

 

대구시에 따르면 ‘차세대 전자여권’은 갈수록 고도화되는 위·변조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부가 기존의 전자여권을 대폭 보완해 최신의 보안요소와 한국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해외에서 국민의 신분보호 강화 및 출입국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표지 색상 변경, 사증면수 확대, 디자인에 우리 문화유산 활용, 여권번호 체계 변경, 신원정보면은 레이저로 각인, 폴리카보네이트 재질 도입 및 다양한 최신 보안요소 적용 등으로 기능이 향상되고 있다.

 

다만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나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등은 방문 신청만 가능하고, ‘차세대 전자여권’ 신청 구비서류와 발급 수수료는 현행과 동일하다.

 

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대구시민들이 슬기롭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돼 자유롭게 해외여행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는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여권행정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까지 접수된 여권은 현재 사용 중인 녹색 여권으로 발급되며, 차세대 전자여권 도입 후에도 기존의 전자여권은 유효기간 만료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해외 출입국 시 통상 6개월 이상의 잔여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보유한 여권의 유효기간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