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SNS 팔로워 수 7만 명에 달하는 가상모델 ‘루시’가 22일(수) 목소리를 공개 쇼호스트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루시’는 주얼리 브랜드 ‘O.S.T’, 외식 브랜드 ‘쉐이크쉑’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왔다. 10월에는 롯데홈쇼핑 대표 쇼핑행사인 ‘대한민국 광클절’의 홍보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롯데홈쇼핑은 22일(수)부터 26일(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특집전(K-MAS)’ 행사 중 방송 예고에 ’루시’가 다음 판매 상품을 안내하게 된다. 

‘루시’의 목소리는 외모, 직업 등 특징을 다각도로 고려해 최적의 음성을 선정, 입 모양이 발음대로 움직이도록 고도화된 기술을 적용해 사실감을 더했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은 지난 9월 직접 투자한 실감형 영상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포바이포’와 협업해 모델링 정교화 작업, 모션 캡처, 영상 합성 등 VFX(시각 특수효과)를 활용한 최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롯데홈쇼핑은 내년에는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가상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진, 영상 위주의 가상 모델의 한계에서 벗어나 TV, 모바일 등 기존 플랫폼을 비롯해 향후 기획 중인 메타버스 쇼핑 환경에서 ‘루시’를 고객들에게 보다 현실감 있는 모습으로 고객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