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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나누기 세상＋더하기] 선물 꾸러미에 소방안전용품까지…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풍성한 연말
강이슬 기자
입력 : 2021.12.22 13:30
ㅣ 수정 : 2021.12.22 13:30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소외계층과 함께 풍성한 연말을 보내기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서식품은 ‘맥심’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퍼즐세트 등을 담은 선물을 전달했고, G마켓과 옥션을 부산 화재 취약계층 가구에 소방안전용품과 건강식품을 전했다. 또 GS리테일은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악기와 음악 교육을 지원하며 함께 창단한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의 온라인 미니 콘서트 ‘무지개상자 원하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동안의 사회공헌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SPC그룹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에서 기부, 나눔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NS홈쇼핑은 교육부 산하 교육기부 충청강원센터로부터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을 위한 재능기부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 동서식품, ‘맥심’ 커뮤니티 회원들과 소외계층 아동에 선물 전달
동서식품은 커피 브랜드 ‘맥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과 함께하는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를 열고,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맥심 사랑나눔 이벤트는 ‘맥심’ 소비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인 '그녀들의 커피 이야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0여 년간 매년 여름과 겨울, 연 2회 진행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비한 선물은 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마련해 그 의미를 더했다. 맥심 커뮤니티 회원들은 퍼즐세트, 레고세트, 후드담요 등 아이들의 따뜻하고 알찬 겨울나기를 위한 다양한 물품을 선정했다. 동서식품은 회원들이 직접 선정한 선물세트를 ‘제티’, ‘오레오’, ‘리츠’ 등 자사 제품과 함께 자양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최희연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보다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G마켓‧옥션, 부산 화재취약 가구에 2500만원 상당 소방안전‧건강식품 전달
G마켓과 옥션이 부산 지역 독거어르신을 비롯해 화재취약 100여 가구에 2500만원 상당의 소방안전용품과 건강식품을 전달한다.
G마켓과 옥션은 2019년부터 재래시장, 독거어르신 가구 등을 은퇴소방관이 방문해 화재예방교육과 함께 소방안전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지원에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소속 퇴직소방관 3명이 부산 화재취약 독거어르신 1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화재예방, 대피교육 등을 실시하고, 소방안전용품 설치 및 G마켓-옥션의 기부 물품을 전달한다.
G마켓-옥션이 전달하는 안전용품은 △스프레이 소화기 △경보형 화재감지기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매트 △전기화재 예방패치 등을 각 가정의 사정을 고려해 설치한다. 또 비타민 등 건강식품까지 총 2500만원 상당이다.
홍윤희 G마켓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는 “초고령화 사회 가속화로 독거어르신의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지원물품 전달을 통해 이들 화재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ESG경영 차원에서 지난 4년 동안 꾸준히 지원해 온 소방지원을 비롯해 국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당사 판매 브랜드들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나눔 플랫폼 역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GS리테일, 저소득가정 아동과 함께하는 ‘무지개상자 원하트 콘서트’ 열어
GS리테일은 22일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온라인으로 ‘무지개상자 원하트(ONE HEART)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3시 기아대책 유튜브에서 최초 공개하며, 오는 29일까지 원하는 시간에 피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지개상자’는 GS리테일과 기아대책이 2005년부터 진행하는 아동 문화정서지원 사업으로,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클래식 악기와 음악 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11년부터는 재능 있는 인원을 선발해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운영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저소득 아동들과 이들을 돌보는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을 위해 더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 콘서트 명인 ‘원하트(ONE HEART)’는 코로나19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마음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GS리테일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 또한 더해졌다. GS리테일 임직원들은 저소득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지치지 않고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각자의 특기를 살려 악기를 연주하고 합창을 함께했다.
‘무지개상자 원하트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시즌 곡인 ‘징글벨’과 ‘괜찮아 잘 될 거야’라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슈퍼스타’ 2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슈퍼스타’는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와 드림장학생들의 악기 연주 위에 GS리테일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합쳐진 합창곡으로 더욱 큰 감동을 전한다.
김은진 GS리테일 매니저는 “무지개상자 오케스트라는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활동에서 소외받는 아동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통합 GS리테일 임직원들의 재능기부까지 더해진 만큼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연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SPC그룹,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SPC그룹이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올 하반기 정부 정책방향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기부∙나눔 문화 활성화 추진’에 따라 우수 기부금 단체와 기부자를 포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SPC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SPC행복한재단을 중심으로 인재육성, 나눔과 상생, 장애인 자립지원의 3대 분야, 14개 프로그램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내 꿈은 파티시에’ 사업과 같이 단순한 후원을 넘어서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내 꿈은 파티시에’ 사업은 제과제빵 전문가를 꿈꾸는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체험부터 장학금 지급, 창업교육 그리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600여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했고 누적 사업비는 약 4억5000만원에 이른다. 2016년부터 꾸준히 참여했던 학생이 올해 SPC그룹에 채용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SPC그룹 관계자는 “나눔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첫번째 수상기업으로 선정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부∙나눔 활성화는 물론 기업의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NS홈쇼핑, 충청강원센터서 ‘청소년 진로탐색 재능기부 감사패’ 받아
NS홈쇼핑이 교육부산하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교육기부 충청강원센터로부터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을 위한 재능기부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6일 교육부와 한국창의재단이 주관하고 상지대학교가 주최한 온라인 행사 ‘교육기부 소통성과 발표회’에서 교육기부참여자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시상식에서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소 소속 이영규 연구원이 교육기부참여자로서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NS홈쇼핑의 기부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재능기부 활동에 대한 공로까지 함께 인정받은 것이다.
NS홈쇼핑은 실험교구를 구비해 교육기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의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도 기여함을 인정 받아 이번 감사패를 받았다. NS홈쇼핑은 2019년부터 ‘NS홈쇼핑과 함께하는 식품 분석 모두 Dream’이라는 이름으로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왔다. 먹방 쿡방으로 인해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식품이야기와 식품의 안전을 지키는 식품연구원의 직무소개 등으로 진로탐색 수업을 구성하고, ‘식품안전연구소’견학과 실험 체험을 도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식품안전연구소’ 견학 수업 대신 NS홈쇼핑은 ‘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진로형 교육기부 컨설팅단’과의 협업을 통해 ‘체험형 진로탐색 교육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재능 기부자로 참여하여 교육기부를 이어갔다.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원이 나서 중고등학교 현장 방문 교육과 온라인 교육 수업으로 진행한 교육기부 수업은 식품관련 진로 탐색 내용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식품안전 실험에 참여하며 식품안전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도록 체험형 수업으로 진행했다.
진로탐색 교육 재능기부에 참여해온 이영규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소 연구원은 ”연구원 업무에 바쁜 나날이지만 짬을 내어 아이들의 진로탐색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기회를 기꺼이 제공해준 회사와 ‘교육기부 충청강원센터’에 감사하며, 재능기부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NS홈쇼핑은 임직원의 참여와 노력으로 진심을 다해 교육관련 재능기부를 이어왔고, 미래의 주역 아이들을 위한 진심이 교육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가꾸는데 다양한 방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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