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쇼핑정보] 백화점·대형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돌입… “미리 저렴하게 장만하세요”

강이슬 기자 입력 : 2021.12.24 11:57 ㅣ 수정 : 2021.12.2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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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쇼핑]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발 빠른 소비자를 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들이 2022년 설날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본격 시작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가 빨라졌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21년 설과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30% 이상 고신장했다.

 

■ 롯데百, 200여 품목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롯데백화점이 오는 1월6일까지 전 점에서 2022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2022년 설 사전 예약 판매에서는 축산, 과일, 수산 등 신선식품 60여종, 건강/주류 60여종, 생필품/가공 식품 80여종 등 총 200여 품목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품목을 구성, 정상가 대비 10%에서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최근 홈파티, 밀키트 수요에 따른 ‘한우 토마호크&티본스테이크 세트’와 ‘한우&울릉명이 세트’를 정상가 대비 15% 가량 할인 판매한다. 또한, ‘황금사과/한라봉 혼합세트’는 35%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대량 구매 수요가 많은 건강/주류 상품은 할인율을 더 높였다. 프랑스 바롱 로칠드 가문에서 만든 ‘라피트 명가세트 2호’ 9만5000원, 이태리 뿔리아 지역의 스테디 셀러 와인 2종으로 구성한 ‘이태리 럭셔리 세트’ 7만2000원, 입문자부터 와인 애호가까지 호불호가 없는 레드 와인으로 구성한 ‘칠레 산타리타 세트’ 3만5000원 등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GNC, 메이올웨이즈, 솔가, 뉴트라라이프 등 대표 건강 브랜드 선물세트도 30~5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전통 명절 선물세트인 양/한과 및 냉장/반찬 세트도 준비해 ‘기순도 참기름&장세트’ 8만3300원, ‘이어진 조청 6종 세트’ 5만3400원 등 선보인다. 

 

전일호 롯데백화점 식품팀장은 “최근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내년 설에도 귀향보다는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사전 예약 판매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들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품목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할인율도 최대한으로 높였으니 설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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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갤러리아백화점]

 

■ 갤러리아百, 설 선물세트 최대 67% 선할인

 

갤러리아백화점은 24일부터 1월 13일까지 ‘2022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예약판매 기간 동안 고객들은 예약판매 품목에 한하여 품목별로 5%에서 67% 까지 선할인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기간 동안 △한우 5~10% △청과 10% △야채 10% △굴비 20% △와인 18~31% △건강식품 10~67% 등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대표 예약 품목으로는 갤러리아 한우 PB 브랜드 △강진맥우만족세트와 고메이494 PB인 △유기농 참들기름세트 △수제잼 4종 세트를 비롯해 △영광굴비2호세트 △케이머스 와인 세트 등 각 지점별로 200여개 이상의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갤러리아는 최근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춰 △저탄소인증 청과세트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세트 △천연소재 제품 등을 강화했다. 또한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2030 세대층을 위한 5-9만원대 고가성비 상품 약 25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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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 현대百, 인기 한우‧굴비‧청과 선물세트 최대 30% 할인

 

현대백화점은 17일부터 ‘2022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24일부터 전국 16개 전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 등에도 예약 판매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비대면 선물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추석 모두 각각 전년과 비교해 예약 판매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며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예약 판매 시작 시기를 지난 설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기고 사전 예약 판매 물량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인 현대한우 소담 죽(竹) 23만원(판매가 25만원), 영광 참굴비 정(情) 14만원(판매가 18만원), 산들내음 사과·배 매(梅) 15만원(판매가 16만원), 현대명품 곶감 세트 16만원(판매가 20만원), 현대명품 화식한우 육포세트 9만6000원(판매가 12만원) 등이다.

 

또 온라인과 모바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선물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라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24일부터 공식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에서는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쿠폰(ID당 일 5회)을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더머니 적립금’을 구매 금액대별로 제공한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추석 처음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도 확대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고객들의 정성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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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 이마트, 870종 선물세트 준비 “앱으로 언택트 견적 받으세요”

 

이마트는 오는 2022년 1월19일까지 설날 명절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상품은 1월 10일부터 26일 사이에 고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배송된다.

 

이마트가 올해 사전예약기간에 운영하는 선물세트는 모두 870여종이다. 사전 예약기간 구매 비중이 19년 설 30% 수준에서 21년 설 43%로 크게 높아진 점을 감안해 전년 설 대비 약 20%가량 품목을 늘렸다.

 

이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고객의 그로서리 상품 구매 트렌드, 명절 선물 세트 판매 빅데이터를 반영해 ‘고객 맞춤형’ 선물세트 개발과 안전안심 쇼핑에 중점을 두었다.

 

먼저, 법개정으로 명절 기간 동안 농·축·수산물의 선물 한도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되며 고가의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프리미엄 상품 비중을 늘렸다. 과일의 경우 애플망고, 용과, 파파야, 석류, 샤인머스켓 등 프리미엄 과일 모두 담은 10만원대 ‘피코크 선샤인 세트’를 처음 선보이고, 냉장 구이용 한우 선물세트와 프리미엄 옥돔/갈치/굴비 선물세트 물량을 10~15%가량 확대했다.

 

또 고객의 그로서리 구매 트랜드와 과거 명절 선물 세트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전통 선물세트 비중은 과감히 줄이고, 샤인머스캣 혼합 과일세트, 랍스터세트, 오색견과, 한우 육포, 올리브유, 등 트렌드 세트를 확대했다.

 

3~5만원대의 갓구운 곱창돌김 혼합세트, 냉장육 소고기 육포세트, 샤인머스캣 3송이 세트 등, 가성비와정성을 모두 담은 실속 선물세트도 신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한편, 이마트는 작년 추석부터 진행해온 언택트 구매 서비스를 올해도 이어간다. 고객이 집에서 카달로그로 편하게 상품을 선택하고 주문하면 점포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상담 및 결제를 진행하는 ‘전화 주문 서비스’ △이마트 앱을 통한 ‘선물세트 견적 확인 간편 서비스’ △‘이마트 홈페이지 택배 발송 주소 일괄 등록 서비스’를 통해 더욱 안전한 선물세트 구매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 은“사회적 거리두기 상황과 고객의 선물세트 구매 트랜드를 분석해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알찬 상품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사전예약 기간을 통해 고객들은 양질의 설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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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 ‘실속‧고급‧이색’ 설 선물세트 마련

 

홈플러스가 오는 1월19일까지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전 채널에서 ‘2022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를 실시한다. 홈플러스는 고객의 눈길을 끄는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고 대표 선물세트 물량을 사전 확보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실속, 고급, 이색’ 상품을 중점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을 마련했다.

 

먼저, 2022년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띠 스페셜 와인 4종을 단독 출시한다. 각 2022병씩 한정 판매한다. △호랑이 걸음처럼 당당하게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태리 펠시나 베라덴가 끼안티 클라시코’ 3만9900원 △지난 8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한국 호랑이 5마리의 건강한 성장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스페인 볼베르 싱글 빈야드’ 3만4900원 △호랑이 해를 밝히는 태양의 기운을 담은 ‘칠레 몽그라스 까베네쇼비뇽/쉬라’를 각 2만9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MZ세대 골프 열풍에 맞춘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미국산 최상위 PRIME 등급 살치살·부채살과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골프공 2세트를 함께 구성한 ‘PRIME 스테이크 홀인원 패키지 냉장세트’는 19만6000원에 3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캠핑족을 겨냥한 선물세트도 있다. ‘고원에서 자란 무항생제 돼지구이 냉장세트’는 강원도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에 인덕션 그리들을 증정품으로 구성해 9만9000원에 300세트 한정 판매한다. 증정품 그리들은 전기레인지와 인덕션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캠핑장 등 야외 식사에 제격이다.

 

이 밖에도 네스프레소 머신 호환 가능한 맥널티 시그니처 커피 3종 구성의 ‘맥널티 캡슐 커피 버라이어티 세트’ 2만2000원 4+1, 고흐와 모네 그림 패키지가 인상적인 ‘명화 양말 남성/여성 세트’ 6900원 1+1 등이 있다.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베스트 상품으로는 △’농부의 자부심 GAP 사과배 혼합세트’ 3만4900원~5만4900원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 냉동세트’ 14만원 △’CJ 스팸복함 2호’ 2만8630원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 4만1600원 5+1 △휠라/헤드 등 브랜드 양말 세트를 6900원 1+1에 선보인다. 특히 고객들의 반응이 좋았던 브랜드 양말 세트는 지난 설 대비 물량을 약 23% 확대했다.

 

고급 선물 선호 추세에 맞춘 프리미엄 상품도 준비했다. △’No.9 1++등급 한우 오마카세 냉장세트’ 49만9000원 △‘BLACKLABEL 한우 토마호크 BBQ 스테이크 냉장세트’ 49만9000원 △’프리미엄 완도 왕전복세트’ 16만9000원 △’샤르츠 콰트로 혼합세트’ 8만4000원~10만4000원 등을 내놓는다.

 

선물세트 구매에 따른 행사도 풍성하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14대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50만원의 상품권 증정 또는 즉시할인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카드사별 무이자 혜택은 물론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을 진행한다.

 

법인 고객 대상으로 다음달 1일까지 상품권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종이 및 디지털 상품권을 200만원 이상 구매하는 법인 고객에게는 결제수단에 따라 최대 3.5%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다가오는 설도 비대면 선물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홈플러스에서 미리 설 선물세트 준비하시고 다양한 얼리버드 혜택 받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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