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스마트홈 구축… “부재중 방문자 확인 가능”

전소영 기자 입력 : 2021.12.27 10:49 ㅣ 수정 : 2021.12.27 10:49

부산 강서구 일대 11.8km²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스마트싱스 UI 이미지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대표 경계현·한종희)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스마트홈 구축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27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Eco Delta City)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11.8km²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될 예정이다. 

 

이곳에 구축될 스마트빌리지에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이 도입된다.

 

향후 5년간 입주민이 직접 생활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Living Lab)’ 방식으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기술 사업자로서 에코델타시티에 처음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 제품과 설루션(해법)을 제공한다.

 

패밀리허브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더불어 QLED TV, 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 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으며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여러 가지 정보를 한꺼번에 이용함으로써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생활 편의를 돕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통해 향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스마트홈 분야에서 이상적인 모델을 소개하는 역할을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설루션을 결합한 경쟁력으로 지난해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물산 래미안에 스마트싱스 기반의 스마트홈 설루션을 첫선보였다. 이어 지금까지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 아파트 50여개 단지, 5만여 세대에 스마트홈 설루션을 제공 중이다. 내년에는 더 많은 건설사들과 협력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제품과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하는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며 “향후 고객들이 ‘가전을 나답게’라는 슬로건에 어울리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홈 설루션 개발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