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조직 개편 단행… 총괄 사장에 송준호 전 전략기획실장
[뉴스투데이=고은하 기자] 동국제약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동국제약 송준호 전 전략기획실장이 총괄 사장 자리에 앉았다. 또 투자금융사 출신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전략기획 실장을 외부에서 수혈했다.
신임 송준호 총괄 사장은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 학사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경영학 석사(MBA)를 거쳐 국내외 경영 컨설팅과 투자회사에서 근무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는 동국제약 전략기획실장으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해 왔다. 향후 영업과 관리 등 회사 경영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책임지게 된다.
동국제약은 이와 함께 IR(기업 설명)과 재무, 투자, 기획 부문에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를 새로 영입했다.
CFO를 맡은 박희재 부사장은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금융 컨설팅과 기업자금조달 본부장으로 일한 바 있다.
전략기획실을 담당할 정문환 전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KDB대우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서 투자금융 업무를 수행했다.
동국제약 측은 "박희재 부사장과 정문환 전무는 동국제약 미래의 새로운 투자 계획 설계를 담당하면서, 회사의 성장동력 및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