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22년도 중견기업 전용 지원예산이 2021년도 975억원보다 121억원(12.4%) 증액된 1096억원 규모로 국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견기업 지원예산은 2018년부터 최근 4년간 지속해서 증가했으며, 예산규모는 2018년 대비 2배가량 확대되어 2022년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2022년에는 특히 디지털 전환·탄소중립 지원사업을 신설하여 산업 대전환기에 중견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규모·지역 등 기업 특성에 따른 맞춤형 연구개발사업도 대폭 확충했다.
디지털전환 추진 의지가 있는 중견기업을 기술개발·기반구축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하며, 태양광·풍력 등 저탄소 신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의 수요에 특화된 석·박사 인력양성을 신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견기업이 규모, 지역 등 기업별 특성에 따라 필요로 하는 역량 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연구개발사업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안세진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중견기업이 디지털전환·탄소중립 등 대전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좋은 기회인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R&D) 사업 공고에도 국내의 우수한 중견기업들이 응모해 주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산업부는 29일 2022년 중견기업 R&D 6개 사업의 신규과제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통합 공고를 실시하고, 2022년 1월 11일 사업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 중에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관련 기관·단체를 통해 정책 수요를 상시 수렴하고, 우리 중견기업의 성장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