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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LCD 업황이 발목을 잡지만 OLED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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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8 09:57 ㅣ 수정 : 2021.12.28 09:57

4분기 매출액 8조3180억원, 영업이익 6010억원으로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올레드패널 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2% 증가한 8조318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이전 전망 대비 감소한 규모”라며 “출하 면적은 3분기 대비 12.5% 증가한 9402㎢, 평균판매가격(ASP)은 3분기 대비 2.7% 상승한 770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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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호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3.4% 증가한 601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LCD TV는 3분기 대비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IT 패널은 소폭 감소하고, OLED는 3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라스틱 OLED(P OLED)는 신제품 효과로 지난해 대비 ASP는 상승하지만 수익성이 개선되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화이트 OLED(W OLED)는 물량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3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주가 부진은 LCD TV 패널 가격 및 수요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이 부분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되는 변수로 주가에는 부정적이겠지만 LCD TV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서 부정적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대적으로 LCD IT 패널은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OLED TV와 P OLED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변수”라고 지적했다.

 

그는 “LCD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3분기 대비 4분기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LCD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내년 영업이익이 1조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P AMOLED 출하 규모가 증가하면서 내년에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형 OLED는 4분기 흑자 전환, 내년에는 연간 영업이익 흑자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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