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에 '네모 참치' 제대로 먹혔다… 동원F&B '동원참치 큐브', 출시 두달만에 판매량 40만개 돌파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동원F&B(대표 김재옥)의 '동원참치 큐브'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다. '동원참치 큐브'는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 모양으로 빚은 HMR(가정간편식)이다.
29일 동원F&B에 따르면 '동원참치 큐브'가 지난 10월21일 출시 이후 두달만에 판매량 40만개를 돌파했다. 한입 크기의 참치 살코기라는 점이 간편하면서도 맛있는 식사를 원하는 젊은층에게 제대로 먹힌 것이다.
'동원참치 큐브'는 동원F&B가 자체 개발한 FM(Fish Mold) 공법을 통해 만들어졌다. FM 공법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카놀라유만을 활용해 참치 살코기를 정육면체로 빚어내는 기술이다. 동원F&B의 오랜 참치 가공 노하우와 어묵 제조법 등 다양한 제조 기술을 접목한 공법으로 지난 2013년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동원F&B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동원참치 큐브'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 컵·파우치 타입 4종 구성
'동원참치 큐브'는 바로 먹을 수 있는 컵 타입 4종과 덮밥 소스 형태로 뿌려 먹는 파우치 타입 4종으로 구성됐다. 컵 타입은 컵 용기에 네모 참치가 들어 있어 보관과 섭취가 간편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오리지널 제품을 비롯해 매콤고추와 볼케이노, 고소로제 등 각종 소스에 담겨 있어 반찬이나 간단한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
특히 오리지널 제품은 조리를 해도 그 형태가 부서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돼 샐러드, 카나페 등 간편 요리를 비롯해 찌개 햄이나 두부의 역할도 대신할 수 있다.
파우치 타입은 다양한 채소와 함께 매콤, 불닭, 카레, 짜장 등 소스가 들어있는 덮밥용 제품이다. 새송이버섯, 감자, 당근 등 채소들이 크게 들어가 있어 네모 참치와 함께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 ‘팀 치치 메타버스 쿡방 팬미팅’ 참가자 모집
동원F&B는 '동원참치 큐브'를 널리 알리기 위해 '팀 치치(TEAM CHICHI) 메타버스(확장 가상세계) 쿡방 팬미팅’도 다음달 5일 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팬미팅 참가자를 모집했다.
팀 치치는 동원참치 모델인 아이돌그룹 2PM의 준호와 찬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최근 MZ세대의 새로운 소통 문화인 '부캐놀이' 트렌드를 반영해 탄생됐다. 준호와 찬성은 각각 팬 투표로 결정된 부캐 닉네임 '잊치치'와 '찬치치'로서 팬덤 '참치스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에서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행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 치치와 팬들이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팀 치치는 이 자리에서 '동원참치 큐브' 등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퀴즈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팀 치치 친필 싸인과 팀 치치 슬로건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 삼성전자와 협업, 이달 31일까지 경품 행사
동원F&B는 '동원참치 큐브' 출시를 기념해 삼성전자와 손잡고 오는 31일까지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경품은 소형냉장고와 오븐, 전자레인지, 토스트기 등으로 구성됐다.
일반 동원참치 캔 제품을 포함해 '동원참치 큐브'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고 제품과 영수증을 함께 촬영한 사진을 카카오톡 채널 '동원참치'로 발송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삼성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100명), 삼성 비스포크 큐커(50명)를 증정한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참치 큐브'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추구하는 MZ세대를 타겟으로 출시한 신개념 참치 HMR 제품"이라며 "외식이 어려운 코로나19 시국에 집에서 다양한 참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