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내년 1~3세대 실손보험료 전체 인상률이 14.2% 수준으로 결정됐다. 3세대 상품 가입자에 적용되던 한시적인 할인 혜택(8.9% 수준)은 종료된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31일 "2022년도 1~3세대 실손보험료 전체 인상률은 약 14.2% 수준"이라며 "1‧2세대의 경우 평균 16% 수준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험료 인상률은 소비자 안내를 위한 전체 보험사의 평균적인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가입한 상품의 종류‧연령‧성별 미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이 다를 수 있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의 손해율 지속 증가를 개선하고 일부 가입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7월에 출시된 4세대 상품으로의 전환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보험사들은 6개월간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1~3세대 계약자에 한해 1년간 납입보험료의 50%를 할인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 자율로 온라인을 통해 계약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비자 편의도 도모할 예정이다.
보험엄계는 과잉진료 및 비급여 문제 해결이 실손보험 적자를 해소하는 중요한 방안이라고 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금융당국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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