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재윤 기자]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가 “임인년(壬寅年) 새해엔 통합신공항과 이웃사촌시범마을 등 백년대계를 위한 성과를 쌓아왔던 만큼 ‘군민과 함께 새로운 의성을 세우는 1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군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인 지역경제를 위해 코로나19 방역과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백신접종 완료율을 높이고, 환자별 의료체계를 확고히 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10억원 규모의 일상 회복 지원 사업과 함께 모바일형 결제방식이 추가된 200억원의 지역화폐를 발행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사업으로 경영 안정화를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위해 한 발 먼저 과감히 투자하며 미래 패러다임 전화 시대를 준비하여 통합신공항과 함께 다가올 2040년까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군민과 공유하고, 공항 건설에 명시된 공동합의문을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탄소중립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탄소중립추진단을 신설하고, 세포배양 소재 기술개발 연구를 시작하는 등 바이오특화산업의 클러스터를 만들어간다.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도 운영을 시작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와 풍력단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지방재정을 확충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의무감축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한다”고 제시했다.
김 군수는 “수처작주(隨處作主) 입처개진(立處皆眞), 이르는 곳마다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민선 6기 의성 군정을 시작했다. 민선 6기가 각종 기반사업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4년이었다면, 민선 7기는 성장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정책으로의 전환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새해 군정을 신종여시(愼終如始)의 마음으로 추진하여 처음과 같이 신중을 기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각 분야별 정책 현안들을 세심하게 챙기며, 성공적으로 일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