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새해 첫날 3,000선 아래서 상승 중...반도체 업황↑, 三電 '8만전자' 기대감↑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1.03 11:19 ㅣ 수정 : 2022.01.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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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는 새해 첫날 오름세로 출발해 3,000선 주변을 등락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역시 0.08% 오르는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89포인트(0.60%) 올라 2,995.5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7포인트(0.69%) 오른 2,998.32로 거래를 출발해 오름세를 향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034억원과 30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231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0.16%와 0.26% 하락했고, 나스닥지수 역시 0.61% 내려갔다. 

 

뉴욕증시가 오미크론 경계 속 2021년 마지막 거래일에 모두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오미크론 동향과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

 

지난해 연말은 비교적 한산한 시장이 형성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더 공격적인 정책을 실행할 경우 밸류에이션이 약 2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머문 S&P500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종목에서 아마존과 테슬라가 각각 1.14%와 1.27% 떨어졌다. 애플과 구글도 각각 0.35%와 0.92% 내려갔고, 넷플릭스는 1.58%, 바이오젠 주가도 0.03% 떨어졌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2021년 마지막 거래일에 하락했다"며 "지난해 마지막 주로 접어들면서 휴가 시즌이 시작되고, 시장 참가자들이 연말 포지션을 대부분 정리하면서 증시 거래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D램 메모리 반도체의 업사이클 진입이 예상되고 삼성 파운드리의 실적 개선 기대로 새해 첫날부터 주가가 뛰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1.02% 오른 7만91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38% 내려간 13만0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NAVER(-0.13%)와 삼성SDI(-1.22%)외에 대부분이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2%)와 삼성전자우(0.70%), 카카오(3.11%), 현대차(0.48%), LG화학(0.65%), 기아(0.73%), 카카오뱅크(0.34%)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86포인트(0.08%) 상승한 1,034.84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0억원과 41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17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7%)와 펄어비스(0.14%), 카카오게임즈(4.29%), 위메이드(4.22%), 에이치엘비(1.4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06%)과 엘앤에프(-4.36%), 셀트리온제약(-0.16%), 알테오젠(-0.13%), 씨젠(-0.82%)등은 내려가고 있다.

 

임승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한국 증시는 연초 매수세가 유입이 되면서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주 중 CES 2022가 예정됐고 삼성전자가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만큼 국내 IT 업종에 투자심리를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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