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적극적 투자로 실적모멘텀과 장기 성장성 강화”
2021년 4분기 실적: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상회 추정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적극적 투자로 실적모멘텀(상승동력)과 장기 성장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늘어난 8조7045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1535억원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수치”라고 밝혔다.
김동양 연구원은 “영업이익의 3분의 2를 기여해온 미얀마가스전은 잔여물량 해소, 2020년 초 유가 급락 영향, 코로나19에 따른 개발투자 지연 영향 등 구조적 요인으로 지난해 감익이 불가피했다”라며 “그러나 최근 유가강세, 투자재개로 정상화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얀마가스전은 미얀마 회계연도 변경으로 개발 및 운영비용 회수 정상화가 올 2분기까지 지연되지만, 유가에 후행하는 판매가격 반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개선될 것”이라며 “트레이딩 및 투자법인은 포스코 해외수출채널 통합 지속에 따른 철강 매출 강세 지속, 계절적 요인 해소에 따른 인도네시아 팜수확량 회복 및 가격 강세, 영업일수 정상화에 따른 모터코아 성장 재개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이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설은 포스코 철강 해외수출을 도맡아 맡게 된 데다 일본법인 1042억원 증자를 통해 포스코 재팬 영업권도 인수했다”며 “이에 따라 철강 매출 증가, 식량사업 확대, 전기차용 모터코어 실적 본격화, 팜(야자수기름)매출 확대 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호주 세넥스 에너지 인수(50.1%·3720억원)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며 “수소 원재료 확보는 포스코 그룹의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 주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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