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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하여 성장성 가시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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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3 18:06 ㅣ 수정 : 2022.01.03 18:06

전기차 충전기 업체 인수로 전략적 모빌리티 사업 본격화 되면서 성장성 가시화될 듯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모빌리티와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데 따라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1월 국내 전기차 충전기시장 매출 2위 업체인 중앙제어의 지분 71.14%를 69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중앙제어는 완·급속, 초급속 등 독자충전기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현재 충전, 전력변환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팔 자동충전기를 비롯해 업계 최초로 펜터그래프(도킹방식 상층부 충전방식) 등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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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연구원은 “전기차 충전기 업체 인수로 스마트 인프라부터 운영 관제, 자율주행까지 전략적 모빌리티 사업 본격화 및 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성장성 등이 가시화되면서 밸류에이션을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중앙제어 인수에 앞서 2021년 7월 가상현실(VR) 전문회사인 ‘칼리버스’(구 비전브이알)를 인수했다”라며 “현재 칼리버스는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반의 실사형 VR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는데 이 기술은 이번달 에 열리는 CES 2022에서 프로토타입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롯데정보통신은 단순 충전소 사업과 함께 기존 IT, DT 기술, 노하우로 차세대 서비스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라며 “예약·정산·멤버십 등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구현과 함께 유통·물류, 호텔/리조트·화학 등의 충전소를 구축해 전기차 충전의 엔드투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롯데정보통신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9.03% 늘어난 1조380억원, 영업이익은 31.3% 증가한 67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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