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선보여
[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쌍용자동차는 4일 엔진 능력을 대폭 개선하고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을 갖춘 ‘2022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신형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성능을 향상하고 편의·안전성을 대폭 갖춘 점이 특징이다.
새 모델은 기존 디젤 2.2리터 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에 ISG(Idle Stop&Go System, 정차 때 엔진구동 정지)시스템을 새로 적용해 연비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엔진 출력도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회전력) 45.0kg.m으로 기존 엔진 출력과 토크보다 각각 8%, 5% 향상됐다.
기존 렉스턴 스포츠&칸은 유압식 파워스티어링으로 제작돼 구조적인 문제로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적용 할 수 없었다. 이에 비해 신형 렉스턴 스포츠&칸은 랙 타입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R-EPS)을 채택해 중앙 차선 유지 보조, 안전거리 경고 등 주행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또한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을 탑재했다. 인포콘은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형 스포츠&칸의 업그레이드된 상품성과 감성적 가치는 위드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함께 하는 일상)에 발맞춰 새로운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국내 픽업트럭 시장 선두자리를 더욱 굳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렉스턴 스포츠 모델 판매 가격은 2519만∼3740만 원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은 2990만∼3985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