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호주 세넥스에너지 인수 금액 3720억원”
2021년 4분기 영업이익 1617억원… 미얀마 가스전 실적 개선으로 증익 시현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호주 에너지사인 세넥스(SENEX) 지분 인수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17억원으로 미얀마 가스전 실적 개선으로 증익을 시현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류제현 연구원은 “무역/투자법인/기타 E&P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4.4% 줄어든 898억원으로 전망된다”라며 “철강 가격 하락 등 시황 둔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팜오일 수확량 회복 등으로 투자법인 실적 반등이 가능하다”라며 “모터코어는 자동차 생산 여건 개선과 함께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얀마 가스전 단가 상승이 이어지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5.0% 증가한 71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2월 호주 에너지사인 세넥스의 지분 50.1% 인수 확정했다”라며 “핸콕에너지(49.9%)와 공동으로 호주 육상가스전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인수금액은 3720억원으로 12M FWD Senex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9배”라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미얀마 가스전 추가 개발이 지연되면서 가스매장량 확보가 필요했던 상황”이라며 “세넥스 매장량은 802BCF”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세넥스 인수로 미얀마 가스전 대비 매장량의 30%, 영업이익의 25% 수준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CS 실증과 함께 2030년부터 포스코가 추진중인 블루 수소 생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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