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상하목장, 지속가능한 환경 위해 WWF와 협약

황경숙 기자 입력 : 2022.01.06 13:19 ㅣ 수정 : 2022.01.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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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목장과 WWF-Korea 협약식 사진_ 좌) 상하목장 이진석 본부장, WWF 홍윤희 사무총장[사진=매일유업 상하목장]

 

[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상하목장이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이하 WWF)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협약을 체결,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상하목장은 매일유업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추구하기 위해 설립한 유기농 식품 브랜드다.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저감, 우유팩 재활용 사업을 해왔으나 WWF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기존의 지속가능한 환경과 관련된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5일 개최된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의 협약으로 상하목장은 플라스틱 빨대 줄이기, PET 경량화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우유팩 재활용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상하목장은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세계산림관리협의회)의 인증을 받은 종이팩을 사용하고, 꿀벌이 자연수분 방식으로 재배한 과일을 원재료로 사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온살균 무항생제 인증우유는 PET소재 대신 종이 소재 후레쉬팩을 적용,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147톤 저감할 것으로 추산된다. 

 

상하목장은 앞으로도 플라스틱 빨대를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고 기존의 PET용기도 경량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저감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에 상하목장은 2022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60톤 저감하고, 종이팩 46톤을 수거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0.6톤가량 감축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WWF는 인류와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설립된 비정부 기구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자연보전기관이다. 1600+ 판다와 어스아워(Earth Hour/지구촌 전등 끄기), 플라스틱 줄이기 등 대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한다. 지난해 4월에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PACT(Plastic ACTion) 기업 공동 선언’을 공표했으며, 매일유업을 포함한 총 8개 기업이 WWF와 함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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