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OLED TV 시장 확대의 대장주… 저평가 매력 부각”
2022년 영업이익 1161억원, 사상 최대치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 늘어난 1344억원,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304억원으로 추정치 및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모두 상회할 전망”이라며 “통상 4분기는 3분기 성수기 대비 실적이 크게 하락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김소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뿐 아니라 영업이익률이 22.6%를 기록하며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Innoled 사업부가 ‘고객사의 신규 WOLED 생산 라인 가동 효과’에 ‘견조한 아이폰 수요’가 맞물려 호실적을 주도할 것이며, Smartflex 사업부 또한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늘어난 5585억원,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1161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해진 Innoflex 사업부는 전년 수준의 실적이 유지되는 반면, 올해도 Innoled와 Smartflex 사업부 중심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Innoled 사업부는 ‘고객사의 OLED 패널 출하량 확대’ 수혜뿐 아니라 ‘신규 고객사 확대’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라며 “Smartflex는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확대’와 ‘공급 소재 다변화’ 효과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참고로 Counterpoin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1350만대 출하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를 반영한 이녹스첨단소재의 올해 사업부별 매출액 비중은 Innoled 60%, Smartflex 20%, Innoflex 12%, Innosem 8%로 각각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녹스첨단소재는 증가하는 수요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고, 신규 소재 공급을 위한 개발과 투자 또한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 주가는 2022년 주가수익비율(P/E) 9배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이 가장 부각되는 OLED 소재 업체”라고 진단했다.
이어 “경쟁력 있는 사업부에 집중하여 빠른 성장을 도모하고 있는 이녹스첨단소재의 기업가치는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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