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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서울관, 코로나 위기에도 대성황...첫날 수출 상담 실적 44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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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구
입력 : 2022.01.08 12:14 ㅣ 수정 : 2022.0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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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영식, 황보승희(이상 국민의힘), 이용빈, 조승래, 양향자(더불어민주당) 등 국회위원이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2022'에 참석해 한국기업이 자리잡은 유레파크 서울관을 방문해 스타트업 전시 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서울디지털재단 

 

[뉴스투데이=김민구 기자] ‘전 세계를 뒤흔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광풍도 CES 2022 서울관 인기를 막지 못했다’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2'가 미국 네바다주(州) 라스베이거스에서 5일 (현지시간) 성대한 막을 올린 가운데 행사장에 선보인 CES 2022 서울관은 몰려드는 상담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전시장(샌즈엑스포) 내 유레카파크에 마련된 서울관이 5일 문을 연 가운데 이날 이뤄진 수출 상담 등 상담 실적이 3658만 달러(약 440억 원)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에도 한국 제품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22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행사장에 관람객이 참석하는 오프라인 전시장을 마련했다.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에서 약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로 3년 차 운영 중인 CES 2022 서울관은 행사 규모를 310평(약 94평)으로 꾸며 역대 서울관 가운데 가장 크다.   또한 서울에 본사를 둔 혁신기업 25개 업체가 행사에 참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들 한국 기업은 ▲참가기업의 혁신성 ▲사전 기업지원 프로그램 ▲유레카파크 유일 피칭무대 조성과 운영 ▲‘서울 피칭데이’ 등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 ▲25명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등 5가지 주제로 전시장을 진열했다.

 

CES 2022 서울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우려로 오프라인 전시장 관람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시 1일 차 상담건수 336건, 수출상담금액 3658만 달러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거머쥐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2년 전 오프라인으로 열었던 ‘CES 2020’과 비교해 상담 건수는 142%, 수출 상담금액은 324% 급증한 것이다. CES 2020에는 국내 20여 개 기업이 참석해 수출 계약 180억 원, 투자 245억 원을 일궈냈다. 

 

그는 “이러한 실적은 국내 혁신기업과 첨단 기술에 해외 기업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수장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강요식(61)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코로나에도 다양하고 많은 분야 관람객들이 서울관을 방문해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남은 전시 기간에도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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