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준 기자] 독일 완성차업체 BMW 계열 '미니(MINI) 코리아'가 브랜드 최초 순수전기 모델 ‘미니 일렉트릭’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미니 코리아는 오는 11일부터 2월 말까지 미니 일렉트릭을 미니 샵 온라인을 통해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니 일렉트릭은 순수전기차이자 미니 브랜드의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
미니 일렉트릭에는 미니 전기 모델을 상징하는 옐로우 컬러가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에 있으며 실내에도 미니 일렉트릭 전용 로고와 전용 기어 노브, 스타트 버튼이 갖춰져 있다.
미니 일렉트릭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회전력) 27.5kg.m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이며 급속충전 때 80%까지 약 35분 걸린다. 주행가능거리가 짧은 편이지만 가벼운 전기모터와 전기차 특유의 저중심 설계로 주행이 민첩하다는 게 미니코리아 측 설명이다.
미니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두 가지 트림(등급)으로 출시된다. 클래식 트림은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등 편의사양과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커넥티드 기능이 기본으로 갖춰져 있다.
상위 트림 일렉트릭 트림에는 보행자 접근과 차선 이탈을 경고하는 기능을 갖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사양이 추가로 제공된다.
미니 일렉트릭 가격은 4600만∼5100만원 대이며 오는 3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