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경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특성화고 대상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이수한 학생 가운데 바리스타 149명을 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기부 국제 NGO 단체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교육 연수 과정을 이수한 스타벅스 임직원들이 전국 특성화고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하는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었다.
당초 교육 기간동안 스타벅스가 채용을 예상한 인원은 50명이었으나 실제 최종 채용된 인원은 약 3배에 해당하는 149명이었다. 이는 2020년 특성화고 학생 채용인원에 비해서 4배가 넘는 수치이다.
이번에 다수의 인원을 채용함으로써 특성화고를 졸업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이 꿈을 펼치고 다양한 경험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발표 기술, 모의 면접, 관계 형성 기술, 갈등 해결 기술 등의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했으며, 12월에 진행된 온라인 채용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149명의 학생이 합격했다.
이들은 고교 졸업 후 올해 3월, 만 18세 이상이 된 학생부터 차례로 스타벅스에 입사해 바리스타로 근무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인재확보팀 박찬호 팀장은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별 채용 박람회 참가, 캠퍼스 리쿠르팅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청소년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7년간 JA에 약 4억원의 스타벅스 재단 기금을 전달한 바 있으며 서울시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울, 경기, 부산, 제주, 광주 등 전국 127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스타벅스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1만 7천여명을 넘어섰으며,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채용된 인원은 34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