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구긴 빅테크 카카오, 모바일 '다음' 개편 첫날 오류 발생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국내 대표 빅테크(대형IT기업)라 불리는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체면을 구겼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 사이트 '다음'의 모바일 앱을 개편한 첫날부터 시스템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카카오는 13일 오전 2시께 개편된 모바일 '다음'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류가 발생하면서 4시간여만인 오전 6시께 기존 서비스로 되돌렸다.
카카오는 공지사항을 통해 “13일 새벽 개편 과정에서 점검이 필요한 사항을 발견해 기존 서비스로 되돌리는 작업이 진행됐다”면서 “안정적으로 서비스 배포를 진행하지 못한 점 양해 말씀 드리며, 곧 새롭게 바뀐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카카오는 당초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편집하고 발행하는 뉴스 서비스와 사용자가 콘텐츠를 선택해 발행하는 카카오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오류로 개편 시점은 잠정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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