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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작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후 올해도 영업이익 15%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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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13 14:01 ㅣ 수정 : 2022.01.13 14:01

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나 실제 내용은 나쁘지 않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B금융투자는 13일 삼성전기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계속적으로 두 자릿수 이익 증가세가 나오며, 진정한 전자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패키지 기판은 전방산업과 업황이 계속 뻗어나가고 있다”며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1.2배로 역대 최저 수준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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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률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6% 늘어난 319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인 3820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하지만 내용이 나쁜 건 아니며 최고 실적 달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당초 기대치 이상도 가능했다”며 “통상 4분기에 발생하는 부품 재고조정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사업부별 매출액이 3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제품믹스 개선으로 일회성 비용 제외시 수익성은 예상만큼 좋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스마트폰 고객의 주문 감소로 MLCC 매출액은 10% 남짓 감소했으나 카메라모듈은 갤럭시S22용 선행 생산으로 기대보다 매출이 나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1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 후 2022년에도 영업이익 15% 증가가 기대된다”며 “우선 2021년 1조4000억원 이상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실적 개선 추세는 2022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판사업부가 패키지 기판 최대 호황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 PCB) 사업 철수에 따른 관련 부실도 줄어들면서 기판사업부에서만 1000억원 가량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MLCC는 전장용, 산업용 비중 증가로 Blended 평균판매가격(ASP)이 계속 상승 추세에 있으며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전기의 매출액은 기판 2조원대, 컴포넌트 5조원대, 카메라모듈 3조원대로 전사 10조원 시대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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