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P2E 게임 신작 동향 및 日 스튜디오의 NFT 게임 행보 주목”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NHN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호조를 보이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9% 늘어난 5147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276억원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호조임과 동시에 종전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그치며 종전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다소 미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NHN는 현행 실적흐름이나 일반 게임(기존 P2W 게임) 중심의 신작 모멘텀 측면에서 주가 모멘텀을 찾기는 현실적으로 타이트하며 커머스, 클라우드 등 비게임 부문 신사업도 단기적으로는 주가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다”라며 “단기적인 주가 모멘텀은 P2E 게임 신작, 메타버스 사업 등에 대한 행보와 단계별 성과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메타버스 사업의 경우 메타버스 게임 사업에 대한 계획은 아직 오픈한 것이 없으며 자회사 NHN 에듀의 학부모 및 학생과 교사간의 연계 서비스를 지원하는 교육 메타버스 사업, 자회사 NHN 벅스의 싸이월드와의 협업을 통한 BGM 메타버스 사업 등 몇 가지 사업을 진행 중인데 단계별 사업성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핵심은 P2E 게임 사업이라고 판단한다. 본사에서 계획 중인 올해 P2E 게임 신작은 위믹스에 론칭 예정인 신작 2개인데 PE2 시스템 탑재로 인한 유저의 수평적 확대 효과를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일본 개발 스튜디오(NHN PlayArt)가 NFT 기반 P2E 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하니 향후 NFT 기반 P2E 게임에 대한 본격적이고 공격적인 투자 행보가 이어질지는 꼭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클라우드 사업은 현재는 매출도 기존 기술 매출의 45∼50% 수준인 분기 250∼300억원 수준인데다 영업손익은 적자 상태이고 현시점 주식시장에서 상당한 가치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며 “클라우드 사업은 손익 관리를 위해 비용을 타이트하게 운영하면 흑자 전환은 가능한 정도의 손익구조이나 올해 4월 1일 분할 완료 후 한동안은 이익 창출보다는 성장을 위한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며 적자상태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